■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있었던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임준태]
그렇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도심에서 사망자 9명을 포함해서 사상자 13명이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가 컸진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임준태]
아마 9시 30분 전후해서 시청역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퇴근 시간이 겹친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인근에 도로 옆에 있는 상가나 식당가에서 식사를 마친 그런 사람들이 좁은 횡단보도와 보도 사이에서 많이 밀집돼 있던 그런 공간이었기 때문에 큰 피해가 나온 것 같습니다.
60대 운전자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임준태]
가해 차량의 주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걸 완전히 무시할 수 없지만 자동차의 내장되어 있는 EDR 같은 소위 말해서 사고기록장치와 같은 내부의 전자제어장치라든지 그다음에 자동차 안에 있는 블랙박스 영상 그리고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이런 부분들. 그리고 목격자 진술까지 합쳐서 본다면 이것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아니면 일종의 급발진에 의한 사고였는지 이런 부분들이 가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방금 언급하신 것처럼 다각도의 확인이 필요한데. 목격자의 증언이 있거든요.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의 발언을 듣고 오셨는데 정리를 하자면 이게 급발진이었다면 전봇대 같은 걸 박아서 멈춰야 되는데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의하면 브레이크를 밟아서 알아서 멈춘 거라는 거거든요. 보통 급발진 사고와 이 사고의 다른 점이 있는 거 아닙니까?
[임준태]
아무래도 급발진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순간적으로 혼동할 수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목격자의 진술도 우리가 참고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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